IGFC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 업체 선정
연간 전자상거래 특화 물동량 1만2627TEU 유치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에 2025년 5월 연면적 1만9000㎡) 규모의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건립된다. 사진은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에 2025년 5월 연면적 1만9000㎡) 규모의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건립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 스마트 장비 투자 및 운영을 담당할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가칭)IGFC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스마트 물류장비 및 하역공간을 공동물류 형태로 운영해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화물의 보관·관리·배송 등에 빅데이터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5월 최초 제안사업에 대한 적격성 심의를 열어 기본 사업모델을 채택한 뒤 6~7월 제3자 제안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최초 제안기업 1개사 포함 총 2개의 사업제안기업이 사업 신청서류를 접수했다.
공사는 물류, 회계, 기술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7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능력, 사업계획의 타당성, 자금조달능력, 기술능력, 인천항 기여도를 평가해 사업제안기업 중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정했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된 IGFC 컨소시엄과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우선협상 후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
IGFC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세중해운㈜을 비롯 남성해운㈜, ㈜우련티엘에스, 아워박스㈜가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IGFC 컨소시엄은 65억원 상당의 스마트 장비 투자, 공동물류수행을 위한 공유형 자동창고관리시스템(WMS) 구축,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취득, 중소공동화주 유치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GDC(해외 전자상거래 업체의 제품을 반입·보관하고, 개인 주문에 맞춰 제품을 분류·재포장해 배송하는 국제물류센터) 등을 운영해 전자상거래 특화 신규 물동량을 연간 1만2627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 창출할 계획이다.
공사는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은석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실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장비를 입주기업과 공유함으로써 인천항 물류산업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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