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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왜 남침 방어훈련만 하나..내년엔 선제타격 훈련도 해봐야"

"이재명 비리에만 기대 총선 치를거냐" 꼬집어

홍준표 "왜 남침 방어훈련만 하나..내년엔 선제타격 훈련도 해봐야"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비리에만 기대어 총선 준비가 되겠나. 타깃이 소멸되면 무슨 대책이 있나"라고 직격했다.

홍준표 "왜 남침 방어훈련만 하나..내년엔 선제타격 훈련도 해봐야"
사진=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정권교체 덕은 지난 지방선거 때 특수를 다 누렸는데 별다른 준비도 없이 인재 고갈이 된 수도권 대책은 있나"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지지율에만 기대어 편승하려고 하는 것은 선거 대책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수해 골프'로 논란을 빚은 홍 시장은 지난달 26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를 거쳐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홍 시장의 당원권은 내년 4월 총선 직후인 5월까지 정지됐으나 내년 총선과 관련한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한편 이날 홍 시장은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UFS 첫날인 오늘 홍 시장은 "북의 핵 공격 위협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는 선제타격도 국제법상 허용되는데 내년에는 선제타격 훈련도 미리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을지연습 사상 처음으로 북의 핵 공격에 대한 수습훈련을 하는데 왜 우리는 늘 남침에 대해 방어훈련만 해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