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구 항동에 110억 투입해 건립
수도권 관할 중소형 선박 9747여척 안전 검사 등
수도권 중소형 선박의 안전검사와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가 인천 중구 항동에 건립됐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 중소형 선박의 안전검사와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가 인천 중구 항동에 건립됐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가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2022년 1월 착공 이후 올해 6월에 완공됐다. 남항 동측부지(부지면적 7116㎡)에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선박 검사동과 2층 규모의 사무동으로 건립됐다.
최근 해양사고 및 인명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소형선박의 안전성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지역 중심의 첨단 시설과 장비 등이 없어 소형선 안전관리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형선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정비 결함·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등 선박의 안전성 확보와 종사자 교육을 실시 하기 위해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지역 거점 중소선박 종합 안전관리 기반시설로 수도권 관할 선박(어선, 일반선, 수상레저기구 등) 9747척에 대한 선박검사(정밀검사, 원격검사), 선박 생애 주기별 안전 점검, 선박 종사자 및 대국민 해양 안전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인천 지역에서 편리하게 선박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거점 선박 안전관리 센터가 설립돼 이용자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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