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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얼음'에 체감온도 뚝.. "주말엔 날씨 풀립니다"

대관령서 올해 첫 서리와 얼음 관측
주말엔 다소 올라 최고기온 20~23도

'첫 얼음'에 체감온도 뚝.. "주말엔 날씨 풀립니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0.5도까지 떨어진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서 꽃에 서리가 내려앉아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날 대관령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다.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금요일인 6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고 대관령에서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첫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도시 기온은 서울 9.6도, 인천 11.4도, 춘천 7도, 강릉 11.8도, 대전 9.4도, 대구 10.8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3.9도, 제주 17.5도 등이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조금 더 오르겠다. 이날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제주 22도 등이다.

특히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내륙에서는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대관령에는 첫서리가 내리고, 첫얼음이 얼기도 했다.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0.7도까지 떨어졌다가 7시 기준 0.5도로 올랐다.

이날 전국에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남부 먼바다와 동해상,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 제주도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한편 주말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겠다. 7일 오전 최저기온은 7~17도 사이로 전날보다 조금 더 높겠으며, 최고기온은 20~23도를 기록하겠다. 8일 최저기온은 10~18도,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