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담 조직 신설·규정 제정 등 노력 인정받아"
DGB대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DGB대구은행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공신력 높은 국내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5개, 코스닥 상장사 310개, 비상장사 205개 등 총 1270개 기업에 대해 진행됐다.
이번 대구은행의 최고등급 획득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대구은행이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ESG 업무 규정 제정 및 ESG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앞장선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은행은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는 미션 아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지속 가능 경영 모텔을 구축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ESG 경영 활동을 추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스틴베스트 ESG 종합평가에서는 주주의 권리, 이사회의 구성과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문에서는 E-순환거버넌스 자원 순환 체계 구축, 한국전력 대구 본부와 에너지 절감 공동 추진 업무 협약 체결, 종이 사용을 줄이는 페이퍼리스 확대 시행 등을 실천해왔다. 사회부문에서는 블라인드 공정 채용 인정 획득, '쿨 코리아 챌린지' 동참, 신용보증기금과 '탄소 중립 실천 기업 금융 지원 업무 협약' 체결을 비롯해 지역 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 경영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스틴베스트 평가는 대구은행이 은행 업종 내에서 2006년 국내 기업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꾸준히 ESG경영을 확대 실천해 온 선구적 역량을 인정받은 중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고도화된 사업 수준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지역 사회와 함께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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