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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폐어구 수거 등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

해수부, 폐어구 수거 등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3~24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새로운 세대를 위한 변화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제16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보존·관리·이용하는 어업이다.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는 전국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들이 모여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기념식에는 박성훈 해수부 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참여 어업인 등 1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자율관리어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수여식, 자율관리어업 우수사례 및 발전 방향 발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유공자 포상은 폐어구 수거 등을 통해 자율관리어업 정착에 기여한 황기연씨(대통령 표창) 등 총 9명에게 수여한다. 또 올해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평가에서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인천 마시안 공동체가 우수사례를, 한국수산회가 자율관리어업 발전 방안을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박성훈 차관은 "어업인 여러분들이 주도적으로 지속가능한 어촌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나선다는 점에서 자율관리어업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뜻깊다"며 "정부도 자율관리어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