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유관기관 협의회 6.22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개선 및 폐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NCS 실태조사 등을 위해 정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회를 반기별로 열고 있다. NCS를 직접 활용하는 관계기관의 목소리를 듣고 품질관리의 효과성과 적시성을 높이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의회 안건은 직무능력은행제(국정과제) 추진현황 및 내년 NCS 기업활용 컨설팅 변경사항 공유 등이다.
직무능력은행제는 NCS를 기반으로 교육·훈련, 자격 등 개인의 다양한 직무능력을 저축·통합 관리해 취업, 인사배치, 자기계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직무능력 인정·관리체계'이다. 근로자나 구직자는 직무능력 인정서를 발급받아 취업 등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기업은 구체적인 직무능력정보를 확인해 직무능력 중심 채용과 인사 배치 등을 할 수 있다.
공단은 지난 9월부터 직무능력은행제 서비스를 개시해 현재 개설계좌 5440개를 등록해 운영하고 있다.
NCS 기업활용 컨설팅은 중소·중견기업이 NCS를 활용한 채용 도구와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 직무 중심의 인사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재직자 역량 강화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67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컨설팅 대상기업 수를 700개에서 1400개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 현재 채용, 교육훈련 등 컨설팅 영역을 인재의 이동배치, 성과관리 등으로 확대하고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 유형도 신설한다.
김진실 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교육, 훈련, 자격 등 분야에서 NCS가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근로자와 기업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NCS를 산업현장에 최적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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