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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전국 최초 자동형 에너지 쉼표 인증

IoT 기술 적용 기기 통한 에너지절약으로 탄소배출 자동감축

경북개발공사, 전국 최초 자동형 에너지 쉼표 인증
경북개발공사가 전국 최초로 획득한 자동형 에너지쉼표 인증. 경북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개발공사가 전국 최초로 자동형 에너지쉼표 인증을 획득, ESG경영을 선도한다.

7일 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는 공사 공공임대주택인 봉화춘양 온단채에 친환경 스마트 조명의 설치를 완료하고 자동형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을 전국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봉화춘양 온단채는 건설 단계부터 에너지쉼표와 연계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기기를 설치했다.

또 입주민의 85%가 동의, 신청함에 따라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10월 인증을 받아 지난 1일 공공임대주택에서 전국 1호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재혁 사장은 "자동형 에너지 쉼표 공동주택 인증은 공사가 그간 친환경, ESG경영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자동형 에너지 쉼표를 공사에서 추진하는 공공주택에 확대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쉼표는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에너지절약과 함께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인증하고 있는 제도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전력 수급이 어려운 날, 전력수요 피크가 예상되는 날 등에 전력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1시간 동안 전력수요를 감축하면 ㎾h당 약 1600원으로 보상해주는 국민참여형 수요관리 제도다.

여기에 봉화춘양 온단채는 IoT 기술이 적용된 기기를 통해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고 관리자의 원격제어 또는 사전 설정된 전력량만큼 자동감축하는 자동형 에너지 쉼표가 적용돼 에너지 쉼표 참여를 더욱 편리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봉화춘양 온단채 내 자동형 에너지 쉼표 적용으로, 연간 약 492㎏(30년산 소나무 70여 그루가 흡수하는 탄소량)의 탄소배출 감축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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