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및 자택 등 압수수색
공금 및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
'BBQ 전산망 불법 접속 혐의'를 받고 있는 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박현종 전 bhc 회장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박 전 회장의 송파구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공금과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규모는 2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BBQ의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기소됐고, 유죄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박 전 회장은 지난달 해임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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