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올 봄 국내 최초로 '산리오 캐틱터즈'와 협업한 튤립 테마가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오는 3월 22일 개막한다.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헬로키티, 쿠로미, 시나모롤 등 산리오의 캐릭터들이 봄꽃과 어우러진 오감 콘텐츠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산리오 캐릭터즈를 활용한 대규모 야외 테마 체험 공간이 우리 나라에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리오캐릭터즈는 어린이부터 10대, 20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우리 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순위 Top5 안에 선정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는 이 외에도 △어트랙션 △F&B △MD 등 다양한 분야의 캐릭터 콜라보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들에게 환상적인 캐릭터 테마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매 시즌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에버랜드가 올해에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포시즌스가든 활용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첫 순서로 우리 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리오 캐릭터즈와의 콜라보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바오 패밀리 △레시앤프렌즈 △레니 △라라 등 자체 IP 캐릭터를 통한 콘텐츠 및 상품 개발도 지속 추진해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징어게임 채경선 미술감독, 삼성전자 갤럭시 등 외부 전문가,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는 자체 IP 캐릭터 빌드업 뿐만 아니라 외부 콜라보를 병행해 파크 인프라와 연결하고 고객 경험을 더욱 확장하는 투트랙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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