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가 오는 4월1일부터 '인도·태평양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 선정을 위한 후보를 접수한다. 3월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IPEF는 역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자국 중심의 경제·통상 질서를 구축하고자 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주도로 2022년 5월 출범한 경제 협력체다. 탈탄소 분야에서 대규모 역내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
IPEF의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 선정은 청정 경제로의 조기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유망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유치 등 성장을 지원한다. 100대 스타트업 선정 결과는 IPEF 참여국 정부 고위급 인사, 글로벌 대형 투자사, 다자개발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월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PEF 청정경제 투자자 포럼에서 공개된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인도·태평양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 선정은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라며 "정부는 우리 스타트업이 선정돼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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