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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1일 은행장 간담회에 이어 카드·증권·보험 등 각 업권별 최고경영자(CEO)를 차례로 만난다. 김 위원장 취임 2년이 지난 만큼 업권별 건의 사항과 발전 및 혁신 방안 등을 중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위 관계자는 "큰 틀에서 업계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등에 대해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총선을 마치고 4월 중에 많이 만나고 5월 중에도 하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일 은행장 회동을 시작으로 나머지 업권과도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진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당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지방은행을 대표한 광주은행 등 6개 행장과 만난 자리에서 "부수·겸영업무 규제개선 등 금융제도를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며 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은행권이 지난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2조1000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과 관련 지난 2월부터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1조5000억원 규모 이자환급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집행해 준 데 감사를 전하고 남은 6000억원 규모 지원 사업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신속히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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