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내 운전면허증·신분증 등록시
신분증 없이도 본인확인 가능해져
이통3사, 선거기간 PASS 참여 이벤트
KT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제22대 총선 기간에 운전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이 없어도 PASS 앱 내 등록된 신분증으로 투표가 가능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공동 서비스하는 PASS 앱 내 등록된 운전면허증, 신분증은 투표 현장에서도 실제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PASS 활용 범위를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 스마트항공권(국내선), 편의점, 영화관, 식당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향후 PASS 활용처를 금융·공공분야까지 넓혀 나갈 방침이다.
PASS 앱에 등록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모두 실제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투표소에서 실물 신분증 없이도 PASS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이처럼 디지털 신분증 활용을 위해선 투표소 방문 전 PASS 앱 내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통 3사는 선거일에 맞춰 PASS 가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KT는 10일까지 PASS 앱에서 운전면허증을 신규 등록한 가입자에게 계좌로 송금이 가능한 PASS 머니 5000원을 증정한다. PASS 모바일신분증 이용 후기와 평점을 등록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KT도 1~10일 PASS 앱 내 운전면허증을 신규 등록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0명에 PASS머니 2000원 적립을 지원하고 있다.
PASS 모바일신분증 확인서비스 이용 후기 작성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한 이들을 대상으로 5000원~5만원 상당의 쿠폰(주유권 등)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도 선거 기간을 포함해 오는 5월 2일까지 PASS 앱 신규 가입자 및 모바일신분증 신규 등록 가입자에 대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13(1명), 아이패드 10세대(3명), 에어팟 맥스(5명) 등을 증정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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