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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안철수 "정부에 쓴소리하는 역할 제대로 할 것"

'국힘' 안철수 후보, '민주당' 이광재 후보 꺾고 당선

'당선' 안철수 "정부에 쓴소리하는 역할 제대로 할 것"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22대 총선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안철수 당선인은 11일 '연합뉴스'를 통해 "민생 문제와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정부에 전달하는, 쓴소리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민심에 맞는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개표율 89.5% 기준 8.03%포인트 득표율 차이로 꺾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먼저 승리 요인에 대해 언급했다. 안 당선인은 "제 나름대로 2년동안(21대 의원) 의정활동을 하면서 민심을 대변하고자 노력했다"며 "주민들께서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심의 회초리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것 같다.
필요하다면 제가 앞장서 쓴소리하고 제대로 역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2대 국회에서 최우선 과제와 포부도 밝혔다. 안 당선인은 "분당 판교를 대한민국 미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게 저의 가장 큰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