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사옥에 조성된 폴리네이터 정원 전경.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미국에서 환경 보호를 주제로 '라이프스굿 지구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LG전자 북미 사옥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고객과 지역 거주민, 임직원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비전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기획됐다. △사내 폴리네이터 정원 개장 △폐가전 수거 이벤트 △식물 분재 화분 나눔 등 체험 행사들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한 사내 폴리네이터 정원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북미 사옥 내 '폴리네이터 정원(수분 매개자 정원)'을 이날 개장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준공된 LG전자 북미 사옥은 친환경 제품과 기술이 집약된 그린캠퍼스다. 건물 내 에너지 관리 시스템 BEMS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20년 3월 국제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 LEED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은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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