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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조원대 EU R&D 참여방법 알려준다

과기정통부, 호라이즌유럽 3차례 설명회
주한유럽연합대표부에서 직접 나와 소개


EU ‘호라이즌 프로젝트‘ 관련 예산
(억 유로)
파트 내용 예산액
첫번째 파트 우수과학(엑설런스 사이언스) 250.11
유럽 연구공간(ERA) 참여 확대 및 강화 33.93
두번째 파트 글로벌 도전과제, 유럽 산업 경쟁력 535.16
세번째 파트 혁신유럽 135.97
합계 955.17
(EU)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140조원대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 많은 국내 연구자들의 이해도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설명회를 갖는다.

우리나라가 호라이즌 유럽의 준회원국 가입이 임박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주한유럽연합대표부가 3차례에 걸쳐 이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1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는 16일 고려대 아주홀에서 첫 설명회를 갖고, 2차 설명회는 6월 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출연연구기관 연구자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6월 말에는 호라이즌 유럽 참여자와 과제 평가자를 초청한 3차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한다.

이번 1차 설명회는 국내 대학 연구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주한유럽연합대표부에서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목적, 구성 등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개괄을 소개하고, 이어서 과기정통부에서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개요, 주요 질의응답, 국내 연구자 지원사항 등을 국내 연구자들에 설명하고, 세부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호라이즌 유럽은 2021~2027년 총 7년간 955억 유로(약 140조원)을 지원하는 EU 최대이자 세계 최대의 다자 간 연구혁신(R&I)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25일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을 완료했다.
협정 체결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5년부터 비유럽 지역 국가 중 뉴질랜드와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아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호라이즌 유럽에서 우리나라가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은 2027년까지 7년간 535억 유로(약 80조원)를 투입해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 에너지, 디지털 경제, 보건 등 주로 산업화에 초점을 두는 R&D이며, 총 예산의 53.5%에 달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