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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협 회장 '의료파업 방조 혐의' 관련 전공의 조사 예정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예정
2차 압수수색서 나온 자료 관련

경찰, 의협 회장 '의료파업 방조 혐의' 관련 전공의 조사 예정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공의 집단행동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전공의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임 회장의 전공의 집단행동 교사·방조 혐의 수사와 관련해 전공의 2명에게 최근 출석을 요청했다.

이들 가운에 한 명은 오는 30일에 출석하고, 다른 한 명은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번 임현택 회장을 압수수색하면서 나온 자료들이 있어, 관련해 여쭤볼 게 있어 나와달라고 부탁한 것"이라며 "요청은 했는데 그때 본인들이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6일 임 회장을 2차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1차 압수수색에서 임 회장이 현재 사용하는 휴대폰이 아니라 과거 사용했던 기기만 확보하면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