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최대 규모 한인마켓에 농산물·농식품 가공류 판매
인천시는 7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YORKMILLS)점에 인천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7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YORKMILLS)점에 인천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욕밀점은 토론토 한인마켓인 갤러리아 슈퍼마켓 중 제일 규모가 큰 지점으로 이곳 상설판매장에서는 인천의 농산물과 영양밥, 약쑥떡 등 농식품 가공류까지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강화군·갤러리아 KFT(캐나다 토론토 유통물류업체)와 3자 간 지역 농산물 캐나다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6회에 걸쳐 강화섬쌀 총 110t을 캐나다에 수출했다.
수출된 강화섬 쌀이 토론토 현지 마켓에서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자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인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캐나다 상설판매장을 열게 됐다.
시는 ‘인천농식품 상륙대전’을 타이틀로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고 오는 13일까지 특별행사를 실시해 강화섬 쌀 20t과 농식품 가공류 등 35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상설판매장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다양한 농식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