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글로벌 리더 팔도 한 바퀴' 올해 첫 시행...초·중학생 210여명 참여
광주수피아여중 학생들이 평화통일, 기후환경, 문화를 주제로 '광주 학생 리더 팔도 한 바퀴'에 나서 17일부터 19일까지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 양구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학생들이 전국을 돌며 견문을 넓히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팔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팔도 한 바퀴'는 광주시교육청이 지난해 첫 시행해 호평을 얻은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에 기반해 기획됐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전국 각 지역 기관과 장소를 탐방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5일 문산중 학생들이 전북 부안 등을 방문해 기후환경 관련 현장을 탐방한 것을 시작으로 일동중 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도 파주에서 평화통일, 문화예술 현장을 둘러봤다.
17일에는 광주수피아여중 학생들이 평화통일, 기후환경, 문화를 주제로 '팔도 한 바퀴'에 나서 19일까지 강원도 고성, 양구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등 올 하반기까지 초등학생·중학생 등 18개 팀 21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세계민주시민 의식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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