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는 25일 올해 2·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 제품인 HBM3E 12단(H) 양산과 관련 "지난 5월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며 3·4분기 중 양산을 시작해 올 4·4분기 고객에게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제품의 수요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 HBM3E 12단 공급량이 HBM3E 8단 제품을 넘어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HBM3E 12단은 8단에 비해 기술 난이도가 높아지긴 하지만, SK하이닉스는 HBM3(HBM 4세대) 12단 양산 경험이 있고, HBM3E 8단 제품도 성공적으로 개발·양산해 안정적 품질을 확보할 시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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