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지수 중 하나인 'FTSE4굿' 지수에 2011년부터 14년 연속 편입됐다고 1일 밝혔다. 14년 연속은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 편입 기록이다.
FTSE4굿은 2001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다. FTSE4굿 지수 편입은 글로벌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공인 받는 것을 의미한다.
FTSE4굿 평가는 매년 전세계 기업들의 △환경보호 △인권 △노동법 준수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해 14개 부문, 300개 이상의 항목을 평가한다. 각 부문 중 한개라도 일정 점수 수준이 미달되면 편입이 불가하다.
삼성전기는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자 부품 및 장비 업종 평균점수인 2.5점보다 높은 4.2점을 획득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공급망 관리 △임직원 보건안전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5점 만점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대상으로 일터혁신컨설팅을 운영하며 노사 협력 및 인재 육성방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사내 상생협력아카데미를 통해 전문 기술 및 리더십 교육 지원 등 중장기적 체질 개선도 함께 지원한다.
아울러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 표준을 전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 안전 근무수칙 준수 문화를 주기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이사회내 다양성 확대를 위해 사외이사 여성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다.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경영활동에 대한 이사회 의사결정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 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 업계 최초로 카본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ESG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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