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세계신기록 보유자
올림픽 결선 신기록은 도쿄 은 김민정이 보유
양지인이 금메달 수립
25m 권총 모든 기록 대한민국이 장악
양지인 / 사진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경기 결과와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마이인포'의 25m 권총 결과 페이지를 들어가면, 온통 태극기뿐이다.
양지인(21·한국체대)이 결선에서 금메달을 완성하면서, 세계 기록과 올림픽 기록 여기에 금메달까지 모두 한국 선수들이 점령했다.
양지인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5m 권총 결선에서 슛오프 접전을 벌인 끝에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해당 페이지에는 이미 두 개의 태극기가 있었다.
온통 태극기만 보인다 [마이인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결선에서 42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운 김예지(31·임실군청)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바로 그 아래 칸에는 올림픽 결선 기록을 수립한 2020 도쿄 올림픽 25m 권총 은메달리스트 김민정의 38점이 보인다.
김민정은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38점 동점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우고 슛오프에 돌입했으나 거기에서 1-4로 밀려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지인이 이번에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한국 사격은 최근 4번의 이 종목 올림픽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땄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김장미가 금메달을 수확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김민정이 한국 사격에 유일한 메달인 은메달을 안겼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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