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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출석 요구

1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요구
"변호인 선임 못해 일시 변경 요청"

경찰,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출석 요구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경찰의 참고인 조사 출석 요구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사진= 박단 비대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출석 요구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8월1일 서울경찰청 참고인 조사 출석 요구서를 등기 우편으로 받았다"며 "아직 변호인을 선임하지 못해 금일 서울경찰청에 출석 일시 변경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직서를 제출한 지 벌써 반년이 다 되어 간다"며 "이제 와서 경찰 권력까지 동원하는 것을 보니 정부가 내심 조급한가 보다"고 전했다.

그는 "끝까지 힘으로 굴복시키겠단 것이냐"면서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