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 유명 팝아트 작가가 삼성 청소기 브러시를 이용한 '먼지' 초상화를 선보여 화제다.
1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영국 유명 팝아트 초상화 작가인 네이선 와이번은 최근 삼성 무선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AI'의 액티브 듀얼 브러시, 슬림 LED 브러시+를 활용해 먼지로 그린 초상화를 공개했다.
와이번 작가는 예상치 못한 재료를 사용해 창의적인 초상화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영국인의 '국민 잼'인 마마이트잼과 토스트를 이용해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상화를 그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영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청소 관련 설문조사를 해 선정한 10대 '청소 아이콘'의 초상화를 그렸다. 초상화는 메리 포핀스와 '청소의 여왕' 미세스 힌치, 미세스 다웃파이어, 신데렐라, 아거스 필치(해리포터 호그와트 청소부) 등이 포함됐다.
와이번 작가는 "청소기로 예술 작품을 만들 생각을 한 적이 없어서 미세스 다웃파이어와 같은 전설 재현에 도전했다"라며 "비스포크 제트 AI의 정밀성과 파워는 예술 도구로서 많은 창의성을 불러일으켰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한 번 충전하면 2시간이 넘게 사용이 가능해 초상화를 만들때마다 배터리를 충전할 필요가 없었다"며 "청소기로 더 많은 예술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의 설문조사 결과 영국인들의 30%는 진공 청소를 '평생 가장 좋아하는 집안 일'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매우 만족스럽다(48%) △편안하다(33%) △청소하며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24%) 순이었다.
댄 바필드 삼성전자 영국·아일랜드 디지털 가전 부문 부장은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기술 덕분에 진공 청소는 우리가 자랑스러워하고 즐길 수 있는 일로 진화했다"며 "이번 초상화는 280W(와트)의 흡입력과 강력한 배터리 수명으로 청소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비스포크 제트 AI의 성능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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