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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 2분기 매출 전년 대비 41% 증가 “2차전지 신사업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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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인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업도 매출 기여

파인엠텍, 2분기 매출 전년 대비 41% 증가 “2차전지 신사업이 효자”


[파이낸셜뉴스]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을 제조하는 파인엠텍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회사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5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76억원 대비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파인엠텍은 2분기에도 주력사업인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업과 함께 2차전지(EV Module Housing) 부품 등 신사업 성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은 중화권 폴더블 제품의 호황과 웨어러블 관련 힌지 사업부문의 매출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다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먼저 메인 고객사의 신 모델이 글로벌 경기침체 및 전쟁 등의 영향으로 당초 기대 했던 것과 달리 부진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폴드 타입은 전년 대비 시장에서의 반응이 좋은 반면 플립 타입의 모델의 반응이 저조한 영향에 따라 전체적인 이익율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신규 사업의 경우 양산 초기 수율이 저조한 영향이 있었으나 이 역시 현재 공정개선을 통한 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이익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으나,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개발비의 증가도 원인"이라며 "신규 모델 관련 개발(모바일,자동차,로봇,게임기에 적용되는 힌지 등)을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구개발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30% 가량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당사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 신규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및 북미 최대의 휴대폰 메이커사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점차 가시화 되고 8월 베트남 VINA CNS 3공장 준공으로,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및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