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을 제조하는 파인엠텍은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인엠텍은 올해 1분기 들어 중화권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업(내장힌지) 호조에 이어 2차전지(EV Module Housing) 부품 등 신사업 성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 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11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했다. 감소 사유로는 연구 개발비 증가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그동안 1분기의 경우 매년 폴더블 휴대폰 신모델 출시 대기 및 교체 수요시기와 맞물려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지난해부터 중화권 폴더블 휴대폰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1분기 역시 중화권 매출이 급증한 효과와 함께 전기차 관련 부품의 양산 및 납품 등으로 매출이 급증했다“라며 ”다만,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약250%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북미 최대의 휴대폰 메이커사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북미 신규 제품 개발과의 연결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개발비 증가는 단기적인 현상일 뿐 파인엠텍의 성장 가능성을 여전히 밝다는 시장의 평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6 08:50:50[파이낸셜뉴스] 파인엠텍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애플이 삼성과 폴더블 기기용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외신들의 보도 소식에 관련 수혜주로 거론되는 파인엠텍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파인엠텍은 전일 대비 610원(+7.29%) 상승한 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이 삼성과 폴더블 기기용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아시아가 보도했다. 추가 세부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는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번째 기기를 시장에 선보일 준비가 되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이에 2026년에는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과 샤오미를 포함한 여러 제조업체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아직 이 분야에서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선 최근의 계약 소식은 애플이 폴더블 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봤다. 특히 애플과 삼성디스플레이 간의 이번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은 폴더블 기기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같은 소식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사인 폴더블 힌지업체 강자인 파인엠텍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에 납품하는 삼성디스플레이(SDC)의 폴더블 최대 공급처인 파인엠텍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14'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폴더블폰을 생산할 경우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인 파인엠텍이 주목 받을 수 밖에 없다”라며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생태계 최대 공급처는 파인엠텍이어서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3 09:27:22[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29일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모듈 부품 강자 업체로서 올해부터 전 사업부의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소중 연구원은 “파인엠텍의 폴더블폰 외장 힌지(폰을 접고 펼칠 때 패널의 충격 최소화 및 구동 부품)와 엔드 플레이트(전기차 연료전지 케이스로 고정 및 충격완화)에 대한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 동사는 국내 폴더블폰 고객사의 4번째 벤더로 외장 힌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까지 동 사의 주요 벤더 1곳이 점유율 90%대를 차지했는데 올 2분기부터 외장힌지를 모델 1종에 공급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이 외 지난해 2분기 말부터 무선 이어폰케이스의 외장힌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부연했다. 이와함께 완성차 S사향 엔드 플레이트를 국내 2차전지 업체를 통해 본격적인 공급을 개시할 예정인 점도 호재로 봤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증설이 마무리되는 올 3분기부터 매출규모가 확대되고, 2024년 엔드플레이트 매출은 55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30년까지 총 누적 1.2조원의 수주가 기대된다”라며 “멀티플레이트, 외장힌지, 엔드플레이트 등을 포함한 2024년 매출액은 5600억원(+47% YoY), 영업이익은 380억원(+87%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파인엠텍은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모듈부품인 멀티 플레이트(내장힌지)를 주력 제품으로 사업을 영위 중이다. 멀티플레이트는 OLED 패널을 접기 위해 사용되는 내부부품이다. 파인엠텍 2023년 매출비중 중 멀티플레이트가 84%를 차지했으며, 동사는 주요고객사 내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사는 글로벌 폴더블폰 패널 시장의 80%를 점유 중이며 최종 사용자는 국내 및 중화권 폴더블폰 업체들이다. 2024년에는 국내고객사의 기존 폴드, 플립 모델뿐만 아니라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도 예상된다. 또한 중화권 폴더블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50%대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동사의 멀티플레이트 매출은 3885억원(+22%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중화권 매출 비중은 30%(+10%pt YoY)로 추정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9 10:52:48[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2일 파인엠텍에 대해 올해 중국 폴더블폰 시장의 가파른 성장 등 중화권 내장힌지 확대와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EVModule Housing 관련 베트남 공장 증설 등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연구원은 "동 사가 올해부터 높은 성장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다수 존재하는데, 우선 중국 폴더블폰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라며 ”중국의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 오포, 샤오미 등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iReserch에 따르면 2023년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700만대로 전년대비 114.5% 증가했으며, 올해는 약 1100만대를 전망하고 있다”라며 “동사는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社를 통해 중화권으로 내장힌지 공급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작년 동사 전체 매출액 비중의 약 20%를 차지했던 중화권 내장힌지는 올해 약 30% 이상 확대되는 점을 호재로 짚었다. 이와 함께 국내 폴더블폰 기종 증가 역시 동사에게 기회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기존 2개 모델에서 올해는 ‘폴드 슬림형 모델’이 추가되면서 3개의 폴더블 모델 출시가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주도권 확보를 위한 ‘보급형 폴더블 모델’까지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결국 모델 대수 증가(Q)에 따른 동사의 실적 성장은 기정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이 외에도 신규 성장 동력인 외장힌지의 M/S 약 20% 확보가 예상되며, EV Module Housing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동사를 주목해야 한다”라며 “올 1분기 내장힌지의 견조한 실적과 EV Module Housing 실적도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파인엠텍의 올 1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 695억원(+36.0%, YoY), 영업이익 22억원(+104.3%,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고객사 내 M/S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력 제품 Multi Plate Ass’y(내장힌지)의 매출액은 중화권향 물량 확대로 560억원(+38.6%, YoY)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초도 물량 양산이 시작된 EVModule Housing의 경우 작년 연간 39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나, 현재 월간 약 25~30억 원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EV Module Housing 매출액은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 EV Module Housing은 동사의 주력 제품인 힌지 대비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OPM은 3.1%(+1.0%p, YoY)를 기록하며 향후에도 점진적인개선이 예상된다”라며 “올해부터 신규로 반영되는 Hinge Module Ass’y(외장힌지)의 경우 2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파인엠텍의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5,712억원(+50.3%, YoY), 영업이익 402억원(+97.5%,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외장힌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해서다. 최 연구원은 “그간 독점하던 경쟁사 외에 이원화 업체로 선정되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간 외장힌지 매출액은 5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 점유율은 폴더블 한 개 모델의 약 20%를 가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EVModule Housing은 베트남 VINA CNS 3공장의 증설이 올해 6월 마무리됨에 따라 연간 5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역시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2 09:31:13[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19일 파인엠텍에 대해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된데다, 중장기적으로 북미세트업체의 시장 참여를 통한 시장확대가 주가에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현재가 리스크 대비 리턴이 큰 구간이어서 관심을 기울 일 만 하다는 진단이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승수 연구원은 "중화권향 내장힌지 물량 증가 및 EV Module Housing의 매출 확대 영향으로 동 사의 올 1분기 매출액(682억)과 영업이익(28억원) 모두 전년, 전분기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Vivo의 X Fold3의 양호한 출하 흐름을 바탕으로 중화권향 공급 물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V Module Housing 또한 업황 대비 견고한 고객사의 자동차 전지 판매 물량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2024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21억원(+50.5% YoY), 402억원(+97.9% YoY)를 전망한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올해는 파리올림픽으로 인해 국내 고객사 폴더블 신작의 초기 출시가 예상돼 호재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폴더블향 조기 생산을 통해 올 1분기에 이어 1분기 역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다만 아쉬운 점은 지난 2년간의 흥행 실패로 인해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신작은 올해 보수적인 생산 계획이 예상된다는 점이지만 동사의 경우 중화권향 물량 증가가 국내 고객사향 물량 감소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작년 중국 내 폴더블 출하량은 700만대를 기록 2022년 대비 +114.5% 성장을 달성했으나 아직 중국 내수 스마트폰 시장 내 3%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주가 부진으로 동사 주가는 인적분할 이후 최저점에서 거래 중인데, 현재 주가는 외장힌지 공급 여부, 내장힌지 이원화 등 동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했음을 의미한다“라며 ”단기적으로는 양호한 실적 개선 흐름,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세트업체의 시장 참여를 통한 폴더블 시장의확대가 주가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 리스크 대비 리턴이 큰 구간이라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9 10:41:43[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7일 파인엠텍에 대해 내장힌지와 외장힌지 모두 양산 가능한 유일한 기업인데다 스마트폰을 넘어 확장되는 폴더블 생태계 대표 수혜주로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대형 연구원은 “동 사는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라며 "더욱이 2024년은 아이템 다변화로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단기 실적보다는 성장 방향성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2024년은 내장힌지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외장힌지 및 엔드플레이트 등 신규 아이템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원년이며, 폴드와 플립 시리즈 중심이었던 폴더블폰 생태계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특히 생태계 확대 과정에서 내장과 외장힌지 모두를 양산 가능한 유일한 업체로서의 수혜는 더욱더 확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태블릿 및 게임기 등으로 폴더블의 적용처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고객사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외장힌지 및 엔드플레이트 본격 실적 반영으로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DS투자증권은 올해 파인엠텍의 실적과 관련 매출액 5746억원(+51.2% YoY), 영업이익 351억원(+72.4% YoY)을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내장힌지는 올 1분기 중화권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2분기 국내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및 제품군 다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외장힌지는 고객사 퀄 승인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동 사는 금속사출성형(MIM)기법을 내재화해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엔드플레이트는 3공장 완공 이후인 3분기부터 본격 매출 반영 예정“이라며 ”10년 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되며 수주 잔고는 약 1.8조원 수준이다. 기존 1개 모델을 시작으로 제품 다변화에 따른 점진적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7 09:50:47[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8일 파인엠텍에 대해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2024년에도 내장 외장힌지 매출과 신사업 시너지 등으로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연구원은 “파인엠텍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3801억원, 영업이익 20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6.6%, 흑자 전환했는데, 2024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내장힌지에서는 주요 국내 고객사 기종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파리올림픽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년대비 2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외장힌지는 2023년말 승인을 취득한 경험과 고객사의 필요성에 의해서 2024년 의미 있는 초도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EV Module Housing은 2023년 4분기 초도 매출 발생 이후 꾸준히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어 호재라는 판단이다. 실제 유안타증권은 파인엠텍이 제3공장을 통한 추가적인 생산라인 설치를 통해 2024년 이후에도 매출액의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봤다. 실적 개선 외에도 밸류에이션 개선 요인들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우선 외장힌지는 올해 초도 매출 발생 이후 점유율 상승 기대감이 반영과 3공장 완공으로 힌지와 EV Module Housing 제조 여력이 확대된다. 제조 CAPA 확보 시 기존 혹은 신규 고객사로부터 물량 증가 가능성이 상향된다”라며 “애플 폴더블 Device 출시 기대감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8 09:43:08[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30일 파인엠텍에 대해 중화권향 내장힌지 매출액 확대와 전기차향 EV모듈 하우징 매출액 기대 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19.8%을 더한 1만 1500원을 제시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동 사의 2023년 4분기 매출액(773억)과 영업이익(23억원)은 컨센서스를 각각 3%, 28%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작년 저조했던 국내 고객사 폴더블 판매량으로 인한 재고 조정의 영향이며, 내장힌지 매출액의 부진과 동시에 일부 매출 발생이 기대되었던 외장힌지 또한 고객사의 승인 지연의 영향으로 매출이 미발생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V 모듈 하우징의신규 공급이 시작되었지만 아직은 전체 매출 내 비중이 미미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올해 부터는 점진적으로 내외장 힌지를 동시에 생산 가능한 유일한 글로벌 업체로서의 파인엠텍의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매수관점 접근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파인엠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07억원(+45.8% YoY), 400억원(+6.9% YoY)를 전망했다. 특히 내장힌지 매출액은 4140억원(+30.7% YoY)을 예상했다. 국내 고객사 내 점유율 감소를 중화권 향 매출 확대가 상쇄시킬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내장힌지 매출 내 중화권 비중은 2023년 20%에서 2024년 30%로의 가파른 상승이 기대되고, 외장힌지 매출액은 566억원을 예상한다”라며 “차기 플립 모델 내 20%, 폴드 모델 내 10%의 점유율을 가정했다. 차기 모델은 기존 모델과 달리 개발 과제부터 참여하는 만큼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자동차 부품 매출액은 550억원 (+279.3% YoY)를 예상했다. 1.8조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EV 모듈 하우징의 점진적인 매출 확대와 제품 다변화로 인한 추가 수주가 동시에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양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동사 현 주가는 12개월 P/E 9.8배로 인적분할 이후 평균(11.6배) 대비 할인돼서 거래 중이어서 중장기 매수 관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30 10:27:43[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24일 파인엠텍에 대해 외장힌지와 2차전지 부품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해 성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석 연구원은 “2022년 10% 비중이었던 내장 힌지 중화권 매출이 약 21%까지 상승하여 실적 하방을 지지했고, 중화권 비중은 올해도 상승하여 30%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외장 힌지와 2차 전지 부품의 매출은 본격적으로 올해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파인엠텍의 2023년 연결식적 관련 매출액 3928.9억원(+237.6%, YoY), 영업이익 245.8억원 (+351.7%, YoY)으로 6.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에는 외장 힌지관련한 연구 개발비가 크게 발생했지만,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2024년 출시될 신규 모델에서 외장 힌지 공급 이원화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매출이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신규 폴더블폰 모델의 외장 힌지는 현재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상반기 중 고객사 테스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외장 힌지는 원재료 공급부터 최종 생산까지 턴키로 공급하여 동사 제품 포트폴리오 중 높은 수익성을 지닌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2024년 외장 힌지 매출액은 660억원을 전망하며 외장 힌지 점유율 증가 및 고객사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 가능성도 존재하여 관련 매출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2024년부터 다양한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봤다. 국내 여러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연내 보급형 폴더블폰의 출시 가능성도 높아 수혜가 기대되서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고객사 내 내장 힌지 점유율을 95% 달성했고,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의 외장 힌지를 개발하여 큰 수혜가 될 수 있다”라며 “더불어 태블릿, 패드, 게임기 등 다양한 Application에서 폴더블 도입 분위기도 높아지고 있어 확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2024년부터 다양한 모멘텀이 동사 주가에 연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24 09:07:34[파이낸셜뉴스] 파인엠텍이 관계사인 이엠비(코넥스기업)가 신규로 발행한 전환사채 120억원 중 58억원을 인수했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이엠비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양 사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파인엠텍에 따르면 이엠비는 이번 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와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원자재법(CRMA)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선언과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수혜업종으로 꼽힌다. 실제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파인엠텍의 이번 투자 결정은 친환경 에너지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파인엠텍은 재생 에너지 및 지속 가능한 기술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엠비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엠비가 개발하고 사용하는 기술은 이미 국내외 업계 최고의 차별화된 기술 우위에 있다. 기존 경쟁사의 방전기술의 경우 대부분 염수물에 배터리 cell을 장시간 완전 침수시키는 침수식 방식의 방전기술이다. 반면, 이엠비가 사용하는 방전기술은 배터리 셀을 염수에 전혀 침수시키지 않으면서 배터리 셀에 남은 전기를 뽑아 방전시키는 전기분해방식이다. 이는 기존 폐배터리업체들이 최근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폐수방출 문제가 전혀 없어 폐배터리 업계에서 선호하며 친환경 방전기술이다. 또한, 방전 시간도 기존 침수식 방전기술 대비 월등하게 단축됨은 물론, 방전중에 일어나는 각종 인명 사고를 예방하도록 특화 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런 기술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업체등과도 파트너십이 기대되며, 이는 파인엠텍의 재무 건전성 및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파인엠텍의 이번 투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이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의 창출은 주주 가치를 증대시킬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다. 사측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파인엠텍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중”이라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과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6 09: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