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서울청년센터 광진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커리어 부트캠프 2024' 모습.
[파이낸셜뉴스] 청년들이 직접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우수한 취업 상담 노하우를 발굴한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2일 청년들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우수한 컨설턴트를 뽑고 시상하는 '청취 일타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취'는 청년취업의 줄임말이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10여명의 후보자가 상담에 필요한 다양한 상황과 사례별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발표하면 청년심사단이 현장에서 질의응답한 후 투표해서 수상자를 결정하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디션을 통해 총 11명의 '청취 일타강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1명)에게는 고용부 장관상과 100만원 상품권이 수여된다. 최우수상(2명)은 장관상과 80만원 상품권, 우수상(3명)은 장관상과 50만원 상품권, 장려상(5명)은 한국고용정보원장상과 20만원 상품권을 받는다.
또 선발된 강사들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과 평가 시 3년 간 가점을 부여 받는다.
청년심사단은 고용부 2030 자문단 17명, 대학생 청년고용정책서포터즈 20명, 공개모집 청년 20여명 등 총 50여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컨설턴트 응모자는 56명으로 첫 대회임에도 호응이 높다. 공개모집 청년심사단은 오는 23일부터 모집하며 15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지역청년이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수 컨설턴트 역량과 상담콘텐츠가 중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컨설턴트가 선정돼 이들의 노하우가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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