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총 85개소에 스마트 횡단보도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확대한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스마트 횡단보도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확대한다.
인천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총 85개소에 스마트 횡단보도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의 안전을 돕는 교통안전 보조장치로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신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행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야간에는 차량 운전자에게 횡단보도 보행신호의 시인성을 크게 높여 우회전 구간 등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행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해 지난 2023년까지 164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석초등학교 앞 사거리 등 주요 횡단보도 25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60곳에 추가로 설치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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