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가 오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해외 구인 기업(145개사), 국내 외국인투자 기업(166개사), 외국인 채용 국내기업(105개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416개사가 참가해 인재를 찾는다.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지난해부터 국내 외국인투자 기업의 채용, 국내 구직자의 해외 취업,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을 지원하는 3개의 별도 박람회가 하나로 통합돼 열렸다.
올해는 첨단산업에 관한 청년 구직자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업 중심으로 구성한 첨단산업 채용관도 신설됐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채용 박람회가 기업에는 중요한 인재를, 청년에게는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서로 상생하는 박람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기업이 성과를 내고, 청년이 꿈을 이루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공급망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청년 구직자들도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 무대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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