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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에 아찔’..칼 휘두르며 주택가 활보한 70대 여성

대구 CCTV 관제센터 요원이 발견..경찰 제압

‘출근시간에 아찔’..칼 휘두르며 주택가 활보한 70대 여성
지난 2일 대구 남구의 한 주택가에서 치매 증상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70대 여성이 칼을 허공에 휘두르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2024.09.04.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에서 아침 출근 시간대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던 70대 여성이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제압됐다.

4일 대구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21분께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 요원이 생활안전용 CCTV를 모니터링 중 주택가에서 70대 여성이 한 손에 든 칼을 허공에 휘두르며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관제 요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여성을 제압, 칼을 빼앗고 연행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예방했다.

남구 CCTV 관제센터는 올해에만 절도 등 12건의 범죄 현장을 포착, 경찰에 인계해 범인을 체포했다. 청소년 폭행 등 사건·사고 대응 및 예방 132건,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서에 1180건의 CCTV 영상을 제공하는 등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