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일현 부산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윤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여야 지도부가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총력 지원에 나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천 강화로 향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후보 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이틀간 부산에 머문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금정구 남산시장과 인근 공원 등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금정구청장 선거는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전통적으로 여당 우세 지역이지만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 류제성 조국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와 여권에 우호적이지 않은 최근 여론 등이 변수다.
이재명 대표는 보수 텃밭인 인천 강화를 찾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후 강화군 경인북부 수협 강화지점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친다. 이후 강화군 풍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재보선을 포함해 역대 9차례의 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 후보들이 7차례나 승리한 여당 텃밭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안상수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여권 표가 분산될 수 있다. 이에 야당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같은날 박용철 강화군수 지원을 위해 인천 강화 대룡시장, 외포리 젓갈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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