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최종 선정
강원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환경부 주관 2024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도내 13개 시군에 총 180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다.
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을 연계하는 공모 사업으로, 지자체와 충전사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원하고 있다.
도는 도내 13개 시군,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이브이시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으며 향후 사업은 도가 사업을 총괄하고 각 시군은 사업 대상지 제공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한편 이브이시스는 충전기 설치 및 운영을 책임진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이번 사업 제안서 작성을 총괄했으며 접경지역 및 폐광지역 등 충전 취약지역이 다수 분포하는 강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지사 공약인 생활권 10분 내 전기차 충전기 구축과 2025년까지 도내 전기차 충전기 1만기 설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연구를 발굴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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