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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순찰을 돈다고?"...원주천에 자율주행 순찰로봇 투입

원주시·한라대·HL만도, 순찰로봇 실증 MOU 체결
향후 2년간 원주천 치악교~태봉교 3㎞ 운영 계획

"로봇이 순찰을 돈다고?"...원주천에 자율주행 순찰로봇 투입
원주천 순찰에 나서는 자율주행 순찰로봇.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자율주행 로봇이 경찰 인력을 대신해 순찰에 나선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한라대학교, HL만도와 원주천 자율주행 순찰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천에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투입, 실증에 나서게 되며 이를 위해 정보 공유와 활용, 연구,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앞으로 2년간 원주천 치악교∼태봉교 구간 3㎞에서 운행하게 된다.

로봇은 HL만도가 개발, 제작했으며 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실증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천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언제나 안전한 원주 조성을 목표로 하는 원주시 시정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자율주행 로봇산업 등 지역 신성장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로봇이 순찰을 돈다고?"...원주천에 자율주행 순찰로봇 투입
원주천 자율주행 순찰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16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가운데)과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 최성호 HL만도 부사장 등이 로봇을 둘러보고 있다. 원주시 제공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