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평년보다 높아…최저 10~17도·최고 18~24도
지난달 28일 오후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토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강원남부내륙과 충청권, 전북을 시작으로 내린 비는 전남권, 경상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에는 제주도에, 밤에는 강원동해안 산지와 경북동해안에 비 소식이 예고됐다.
1~2일 예상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30㎜ △대전·충남 남부·충북 남부 5㎜ 미만 △전남 남부 30~80㎜(전남 해안 100㎜ 이상) △광주·전남 북부 10~40㎜ △전북 남부 5~20㎜ △전북 북부 5㎜ 내외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80㎜ 이상) △대구·경북(북서내륙 제외) 5~40㎜ △울릉도·독도(2일) 5㎜ 내외 △제주 80~150㎜(많은 곳 중산간 200㎜ 이상, 산지 300㎜ 이상)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제주 20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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