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 도입
특별 교부세 6000만원 확보
홍천군이 지난 2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외국어 지원 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홍천】홍천군이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로 도입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가 행정안전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전국 지자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군은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로 강원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행안부가 주최한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영예의 우수상을 거머줬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 대구를 비롯한 전국 8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최종 심사는 지난 2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홍천군이 발표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 사업이 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재정 인센티브 특별 교부세 6000만원을 받게됐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는 홍천군이 도입한 전국 최초의 서비스로 지역 이민자들이 행정 서비스 이용 시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작됐다.
또한 홍천군은 올해 7월 강원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 사업은 은행 ATM의 외국어 지원을 모티브로 착안한 담당 공무원의 뛰어난 행정 사례"라며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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