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마을 콘셉트 조성
트리 공모전 등 체험행사 다채
‘2024 루돌프의 비밀상점’ 전경. 두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두타몰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2월 25일까지 두타몰 1층 야외광장에 '2024 루돌프의 비밀상점'을 오픈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루돌프의 비밀상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마을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재밌는 크리스마스 트리 공모전 △크리스마스 포토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 크리스마스, 연말 등과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을 모집해 운영된다. 두타몰은 일 평균 유동인구가 약 2만5000명에 이르는 두타몰 야외광장에 판매공간을 제공하고 마케팅 지원 활동을 펼친다. 특히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매주 주간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부스 중 한 곳은 비정부기구(NGO) 단체 '사랑밭'이 맡아 아동결연 챌린지를 홍보한다. 부모의 사망, 이혼, 질병, 가난 등의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잃은 국내외 아동 1004명에게 희망을 이어주는 후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공모전은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30개 팀이 두타몰 야외광장에 설치된 기본 트리를 개성있게 꾸미는 참여형 행사다. 각 팀이 이달 말까지 트리를 완성하면, 두타몰을 방문한 고객들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가 진행된다. 이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3팀이 선정되며, 선정된 팀은 12월 22일 시상식에 초대된다.
시상식에서는 사랑밭 아동 결연식,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가족, 친구, 연인 간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포토존과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고, 매시간 정각에 스노우 머신을 활용한 눈 내리는 퍼포먼스가 이뤄진다.
두타몰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과 소통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행사를 기획했다"며 "따뜻함과 나눔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게 일부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에 기부할 계획인 만큼 많은 고객분들이 두타몰을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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