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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별' 탄생 시킨 영남대 ROTC

보병 병과, 28사단 81여단장 역임, 현 영남대 학생군사교육단장

다섯 번째 '별' 탄생 시킨 영남대 ROTC
영남대가 또 한 명의 장군을 배출했다. 사진은 임외택 ROTC 34기 준장(진)과 최외출 영남대 총장. 영남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남대가 또 한 명의 장군을 배출, ROTC 명문의 전통을 이어갔다.

영남대는 학생군사교육단 ROTC 34기 출신인 임외택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고 2일 밝혔다.

임 준장은 지난 1996년 2월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보병 병과 육군 장교로 임관, 육군본부 편제과장, 조직진단과장, 28사단 81여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영남대 학생군사교육단 단장으로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을 발휘해 왔다.

특히 이번 진급은 영남대 ROTC에서 배출한 다섯 번째 장군으로, 앞서 김국수(7기), 이광석(16기), 전면엽(23기), 최장식(30기) 장군이 그 발자취를 남긴 바 있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 ROTC 출신들이 군에서 깊은 신뢰를 얻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러한 성과를 ROTC 동문들과 함께 축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남대는 새 역사를 창조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해 왔고, 특히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군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덕체를 갖춘 우수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 ROTC는 1964년 당시 대구대와 청구대에 121학도군사훈련단으로 창설됐으며, 1968년 제121학생군사훈련단으로 통합된 후 1970년 12월 제121학생군사교육단으로 개칭했다.

2010년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매년 여성 장교도 배출해 오고 있다. 2024년 현재 59개 기수(4기~62기) 5,400여 명의 장교를 배출해 대한민국 육군 장교의 산실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