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남대 동문의 파워가 제21대 이어 제22대 국회에서도 이어졌다. 영남대는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지역구 13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지역구 당선자를 대거 배출했다. 지역별로 대구지역의 경우 대구 수성(갑) 주호영(법학78), 수성(을) 이인선(식품영양78), 서구 김상훈(법학82), 북구(을) 김승수(행정83), 달서(을) 윤재옥(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09, 이하 최경), 달서(병) 권영진(최경15), 동·군위(을) 강대식(일반대학원17 박사), 달성 추경호(최경18) 등 대구지역에서 총 12명의 의석 중 절반 이상인 8석을 영남대 출신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에서는 경주 김석기(행정71), 경산 조지연(정치외교06)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지역에서도 안산(병) 박해철(토목84), 하남(갑) 추미애(최경09), 용인(갑) 이상식(최경16) 등 3명의 영남대 동문이 당선됐다. 특히 동·군위(을) 강대식 의원은 76.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구지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돼 기쁨을 더했다. 또 수성(갑) 주호영 의원과 하남(갑) 추미애 의원은 22대 총선 당선자 중 최다선인 6선 고지에 올랐다. 경산 조지연 의원과 안산(병) 박해철 의원, 용인(갑) 이상식 의원은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15 07:45:4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남대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힘을 합쳐 대학생 진로 탐색 및 취업 기회 확대를 모색한다. 영남대는 지난 8일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공기관·대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 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 관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4개 기관은 △상호 정보 공유 및 공동 연구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ESG 경영모델 공유 및 확산 △산학연협의체 네트워크 활동 참여 및 전문가 지원 △지역캠퍼스·산업단지·신산업분야 전문인력활용 교육협력 △지역 및 산업기술R&D 교육 및 컨설팅 △지역 맞춤형 산학연협력 활동 지원 및 전문인력양성개발 △교육시설공간, 기자재 활용 등 상호 인프라 공동 활용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 추진 협력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역 공공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대학생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을 넘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09 15:41:14【파이낸셜뉴스 경산=김장욱 기자】 영남대와 국립금오공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영남대와 국립금오공과대는 15일 오전 영남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교육 플랫폼 개발 △첨단산업 산학협력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지역 및 글로벌 공헌사업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경북 남부의 경북 최대 교육도시 경산에 위치한 핵심 거점대학 영남대교와 전자·반도체·방산 등 4차 산업을 이끄는 경북 중부 중심도시 구미의 특성화 대학 국립금오공과대가 글로컬 대학 도전을 위해 큰 뜻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양 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과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계기로 두 대학이 가진 강점과 경쟁력을 활용, 다양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제고하고 국가와 지역산업 고도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지구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글로컬대학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 총장 역시 "국내 유일의 공학특성화 국립대학인 국립금오공과대와 비수도권 최고의 사학명문인 영남대가 서로의 벽을 허물고 역량을 한데 모아 청년과 전문인재가 모이는 지역의 거점이자 세계적 명문으로의 도약을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국·사립대학 간 강한 연대로 대학의 공공 책임성을 강화, 지역과 대학이 마주한 위기 극복을 넘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지역산업의 미래를 여는 초일류 대한민국의 첨병이 되는 대학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5 13:44: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남대 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정부의 의대 증원 등에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영남대 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6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의대생 증원과 폭압적 의료사태에 대해 비논리적이며 공론화 없이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강행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성명에 따르면 △정부의 폭압에 저항하고 정부가 벌여놓은 의료공백과 혼란한 의료현장의 안정을 위해 정부는 강압적인 공권력 행사 중지 및 헌법에 명시된 개인의 자유 보장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국민인 전공의에 대한 위헌적이며 폭압적인 공권력 중단 △비논리적이며 공론화 없이 강행되고 있는 모든 의대생 증원 계획 철회 및 의료계와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붕괴를 막을 특단의 대책부터 의료계와 논의 후 즉시 시행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부실한 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 등을 촉구했다. 또 "비논리적이며 공론화 없이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강행되는 의대생 증원으로 발생한 혼란한 의료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수십년간 정부의 잘못된 의료 정책으로 필수의료, 지역의료 붕괴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해결책을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실효성있는 정책을 내놓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비논리적이며 공론화없이 엄청난 국민적 사회경제적 부담이 발생하는 정책들을 갑자기 발표하며 연일 강제적인 공권력으로 의료계를 폭압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분히 교육이 가능하다는 정부의 근거 없는 발언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면서 "발표 이전에 증원 규모에 대한 공론화의 기회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증원 규모를 예측했을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는 지금도 '대화는 하되, 논의는 없다'라는 식의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올바른 주장을 하며 개인의 자유의사로 사직한 전공의들을 헌법에 명시된 천부인권적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반헌법적 주장과 함께 면허 정지와 취소를 들먹이며 협박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2000명의 의대생을 증원하고자 1만5000여명의 전공의를 의료현장에서 쫓아내고 2만여명의 의대생들의 학습권을 빼앗으며 복지부가 촉발하고 악화시킨 의료공백의 혼란한 상황에 대해 복지부는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헌법에 위배되는 공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수련의, 전공의, 의대생의 피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다"면서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은 현 정부에게 있음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06 16:48:5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5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서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금융공공기관 실무’ 정규 강의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지난해 11월 신보와 영남대 간에 체결한 ‘정책금융 연구 활성화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개설됐고, 3학점이 인정되는 정규과정으로 운영된다. 2학기에는 ‘정책금융제도의 이해’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스타트업 지원 제도,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중소기업 관련 회계 및 세법 등 정책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짜여졌고, 신보 정책금융 전문강사가 현장경험을 살려 직접 강의한다. 특히, 본 과정은 신보 본점 현장 학습, 다른 정책금융기관 업무 담당자 특강, 영남대 출신 선배들과의 대화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담고 있어 수강 신청 과정에서 학생들의 관심도 높았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본 과정은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금융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용보증기금은 미래 세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대학과의 학술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3-06 09:18:1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퇴근길에 의식 잃은 시민을 살린 대구 영남대병원 간호사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류정교 영남대병원 재활치료팀 간호사. 류 간호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로 지난 12월 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로부터 영예로운 하트 세이버 증서를 받았다.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서부정류장 네거리 1차선 도로에 차 한 대가 정차했다.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누워있었고, 주변엔 여러 시민이 그를 둘러싼 채 119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이 남성은 동승자 없이 홀로 운전 중 신호등 출발 대기 상태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퇴근길이던 류 간호사는 이 장면을 목격한 후 바로 달려갔다. 30년 차 경력의 베테랑 간호사인 그는 본인이 대학병원 간호사임을 밝히고, 119 전화 연결 후 침착하게 의식 잃은 남성의 상태를 알리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몇 차례의 흉부 압박에도 맥박이 돌아오지 않자 류 간호사는 주위 사람들에게 인근 도시철도역에 있는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했다. AED가 도착하자 다른 남성에게 가슴 압박을 요청하고, 류 간호사는 AED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이때 119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류 간호사는 119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 전후 상태를 설명하고, 산소 연결 등 응급처치를 도왔다. 해당 남성은 곧 맥박이 안정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퇴원했다. 류 간호사는 "간호사로서 의식 잃은 환자를 발견하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하트 세이버 증서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평소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익히고, 거주지와 도시철도역 등 우리 주변에 AED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위급한 순간에 환자의 골든타임을 수호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1-19 16:06:4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도시의 미래를 전망하고, 새로운 처방을 제시하는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지낸 윤대식 영남대 명예교수가 도시의 미래(부제 현상과 전망 그리고 처방, 박영사, 328쪽, 2만6000원)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혁신과 이미 도시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다양한 현상을 바탕으로 도시의 미래를 전망하고, 새로운 처방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 13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도시는 무엇으로 움직이는지 논의한다. 여기서는 도시를 어떻게 볼 것인지, 그리고 도시의 흥망성쇠는 왜 초래되었는지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제2부는 도시 부문별 현상과 전망, 그리고 방향을 다룬다. 여기서는 도시의 변화와 미래의 가능성을 분야별로 살펴보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제3부는 도시의 역사적 진화를 살펴보고, 도시의 미래를 어떻게 계획하고 준비할 것인지 논의한다. 이 책은 오늘날 국내외에서 나타나고 다양한 현상과 이슈들이 도시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논의하고 있다. 윤 교수는 "도시의 흥망성쇠, 도시재생, 디지털 전환, 초고령사회, 1인 가구 증가, 인구감소, 홈 오피스, 공유경제와 전자상거래의 확대, 젠트리피케이션, 탄소중립도시,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공유교통, 공항과 공항 경제권, 메가시티, 15분 도시 등 최근 떠오르고 있는 이슈들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면서 "분산된 집중형 도시개발, 광역계획기구(한국형 MPO) 설치,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공공투자의 방향 등 정책적 제안도 빠트리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도시의 미래에 대한 전망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20세기 도시들이 왜 실패했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책의 곳곳에 잘 나타나 있다. 저자가 오랜 연구와 현장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력(insight)을 책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2-20 11:31:5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새마을국제포럼에서 스마트새마을(Smart Saemaul) 운동을 제안, 눈길을 끈다. 7일 영남대는 최 총장이 지난 3일부터 2일간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2023 새마을 페스티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새마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새마을재단과 영남대가 주관한 새마을국제포럼에서 최 총장은 '선진국 시대 새마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최 총장은 "대한민국은 최빈국에서 개도국을 거쳐 선진국으로 도약한 유일한 나라이며, 그 과정에서 새마을운동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국제 지도자들의 평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 방향은 국내와 국외 전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면서 "국내적으로는 더욱 품격있는 대한민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사회단위에 새마을클럽을 조직, 새마을 기본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에 나눔, 봉사, 창조의 가치를 추가한 새마을정신 2.0을 공유하고 실천운동을 펼쳐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스마트기기 활용이 보편화 된 시대적 특성을 고려해 새마을정신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스마트새마을(Smart Saemaul) 운동도 추진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새마을개발 전문가와 한국발전경험 노하우를 교육할 인재를 양성, 개도국에 새마을운동 실천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라는 그는 "국제적으로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해 가고 있지만 더 적극적인 대한민국의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150여 개발도상국의 각기 다른 경제 사회적 환경을 진단하고 한국발전 경험을 적용, 공유하는 한국형 공적개발원조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의 발전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과 같은 지식재산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총장은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과 한국발전 경험의 국제사회 공유는 따뜻한 마음과 진정성 있게 전하는 자세가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총장은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설립과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발전시켜 국내외 인재를 양성하고 새마을 경험 공유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07 10:31: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남대가 미래 먹거리 산업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영남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SW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이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최대 8년간 150억여원의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총189억원 규모의 SW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나선다. 특히 이 사업에는 영남대가 자체 대응자금 30억여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경북도와 경산시가 8억원, 지역 기업 1억4000여만원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관·학·산이 의기투합, 영남대를 중심으로 지자체, 교육기관, 연구소, 기업 등이 협력해 SW 협력 허브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4차 산업혁명 사회의 인재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SW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영남대가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과 SW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동차 SW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를 발굴해 우수한 SW 인력을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영남대 SW 중심대학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MIDAS'(Mobile, IoT, Data, AI, Security) 특화 SW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디지털융합대학을 신설하고, 대학 내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통합·개편해 240명 규모의 컴퓨터학부를 만든다. 2025년 입학생이 없는 전공특화 자동차 SW 학과(40명)와 총 80명 규모의 SW 응용학부(AI데이터사이언스전공, 응용 SW 전공, 미디어융합전공)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두 학과 모두 부·복수 전공이며, SW 응용학부는 SW 비전공자만 대상으로 한다.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 학생들의 SW 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 융합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MIDAS 마이크로전공(프로그래밍, SI(System Integration), AI/빅데이터, 메타버스)을 운영하고, SW 교육원을 신설해 기업 수요 기반 SW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SW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한 글로벌 SW 가치 확산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6-09 07:36:39【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2023년 대구경북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발곃ㅆ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취업 정보를 제공해 지역 청년들의 채용 기회를 확대할 목적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게 돼 참가자들은 직접 현장에서 채용상담을 받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된다. 김종한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설명회에 지역 인재들이 많이 참가해 공공기관과 지역기업 채용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얻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시는 지역의 인재들이 많이 채용되도록 공공기관과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대구·경북으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대구은행, 한국뇌연구원도 참여해 지역인재들이 평소에 관심 높은 이들 기관의 채용정보를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채용상담에는 참가기관별 부스에서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 음료는 물론 이력서 사진 촬영도 무료로 제공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채용설명회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을 소개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채용요강을 발표하며, 한국부동산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취업한 지역대학 선배의 성공사례 발표도 예정돼 참가자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참가자들에게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 현황과 채용정보를 소개하는 디렉토리북과 함께 참가확인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5-02 0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