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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協, 지역 난제·갈등 해결 촉구 인천선언 발표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協, 지역 난제·갈등 해결 촉구 인천선언 발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는 2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지역 간 갈등·상처 치유와 상생발전을 위한 인천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는 인천의 해묵은 당면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인천선언을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는 2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지역 간 갈등·상처 치유와 상생발전을 위한 인천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인천지역협의회는 “인천은 국가 균형 발전과 서울 중심적인 정부 정책으로 인해 각종 현안에서 역차별을 받고 갈등을 겪다보니 상처가 크다”며 “지역의 최우선적 현안 과제 해결을 지원해 국민통합에 이바지하고자 인천선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인천지역협의회가 인천선언에 담은 지역 현안은 △총리실 산하에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 위한 전담기구 설치 △KBS 인천방송국 설립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사회에 인천시장 추천 몫 보장과 시의 현물 출자 등을 통한 공사경영 참여방안 마련 등이다.

인천지역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기도 했던 인천 현안을 담은 인천선언을 빠른 시일 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조속한 해결을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지역협의회는 당연직인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 박민서 전 인천일보 대표, 강원구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정책위원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안영훈 한국열린사이버대 특임교수 등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처장은 “지역의 해묵은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고 통합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