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5선 권성동 의원과 4선 김태호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2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10일 권성동 의원과 김태호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권 의원(왼쪽)과 김 의원.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토론회를 실시한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일 의원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합동토론회를 진행한다고 11일 공지했다.
토론회는 공통질문에 따른 후보자별 답변 및 주도권 토론 순으로 구성된다. 국민의힘 사무국은 공통질문 선정을 위한 의견 취합 절차에도 돌입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에는 5선의 권성동 의원과 4선의 김태호 의원이 전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권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계로, 김 의원은 당 내에서 비교적 계파색이 짙지 않은 인물로 분류된다.
다만 아직 선거 절차는 표결과 단일 추대 방식 중 정해지지 않았다. 선관위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의총을 통해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하면 된다"며 "정해진 절차는 표결"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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