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한·프랑스 청년, 영상예술 매개로 소통.. '미래세대 예술교류'展

13~19일 인사동 코트

한·프랑스 청년, 영상예술 매개로 소통.. '미래세대 예술교류'展
2024 코리아시즌 미래세대 예술교류 전시 프로그램 포스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한국과 프랑스의 청년 23인이 참여하는 '미래세대 예술교류 프로그램(NextGen Cultural Connect)' 전시가 13~19일 복합문화공간 인사동 코트(KOTE)에서 펼쳐진다.

'미래세대 예술교류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최·주관하는 '2024 코리아시즌'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업 대상국 특화 예술 장르를 매개로 양국 미래세대 간 인적교류를 추진, 청년들의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한국의 동국대와 프랑스 투르·앙제·르망 연합 미술학교가 협력해 양국 영상예술 전공 학생들의 프로젝트 제작 및 전시를 지원한다.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핍 초도로프 교수와 프랑스 투르·앙제·르망 연합 미술학교 데이비드 키드먼 교수, 23명의 청년 예술인이 프로젝트 주제를 공유·토론하며 아이디어를 확장한 결과를 전시로 담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키드먼 교수는 문구, 사무용품을 뜻하는 'Stationery'와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의미를 가진 'Stationary'를 결합해 'Staetionary(스테이셔너리)'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또 사무용품 및 영화장비 사용에 관한 연구로 예술작품의 생산과정 성찰 및 작품 제작 과정에서 비롯되는 위계의 문제를 탐구하고, 사물의 재배치와 재정의를 전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25년 2월 프랑스 파리 필름 갤러리와 투르 마메 갤러리에서도 이어지며, 자세한 정보는 코리아시즌 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