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최근 대통령 관저 앞 민주노총의 시위 방식을 "공권력 유린 행태"라고 지적, 경찰에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경찰은 민노총의 경찰관 폭행·불법 시위 등 공권력 유린 행태를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 시위 행진 중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민노총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또한 민노총 조합원으로 추정되는 어떤 사람이 경찰 무전기를 빼앗아 경찰관을 폭행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한다"며 "시위 현장에서 폭행을 자행하는 사람 뿐 아니라 일련의 불법 시위 과정에 혹시 배후세력이 있다면, 그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경찰 지휘부의 법과 원칙에 따른 강력한 의지가 중요하다"며 "경찰은 민노총이나 민주당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국민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권력을 단호하고 엄정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경찰 지휘부에 다시 한 번 민노총 등의 일련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공권력 집행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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