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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찾은 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

경북도에서 문화, 관광, 경제, APEC 정상회의
추진 상황 등 현장 시찰, 상호협력 통한 동반성장 및 우호협력 강화

경북도 찾은 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17일 오전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다이빙 신임 중화인민공화국 재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다이빙(戴兵) 신임 중화인민공화국 재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주한중국대사)가 경북도를 찾아 APEC 정상회의 추진 상황 등 현장 시찰, 상호협력 통한 동반성장 및 우호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2024년 12월 27일 부임한 신임 다이빙 중화인민공화국 재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가 17일 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접견실에서 신임 다이빙 중국대사와 양 지역의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다방면의 한·중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중국은 올해 한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어 2026년 APEC 의장국으로써 도와 경주시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의료시설과 호텔 최고급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PRS), CEO(최고경영자) 서밋 행사장 등의 준비 상황, 지원근거 법규정비, 경제인 행사준비, 자원봉사자 모집,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했다.

이 지사는 :올해는 한·중 수교 33년으로 양국은 그동안 경제적으로 크게 동반성장 해 왔으며 앞으로 '천년 고도 경주'에서의 2025 APEC 성공개최를 통해 한·중 상생을 넘어 세계 경제 도약의 이정표가 되어 초일류 국가로의 도약에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다이빙 중국대사에게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기존의 국제회의를 넘어 '문화관광APEC', 글로벌 500대 기업 CEO가 참석하는 '경제 APEC'이 되도록 추진 하는 등 역대 가장 성공적인 성공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 정상회의에 중국 시진핑(习近平) 주석의 적극적인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다이빙 대사는 "도를 방문해 경주국립박물관 등 APEC 정상회의 주요시설 등을 시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도는 허난성, 후난성, 산시성, 닝샤회족자치구, 지린성, 랴오닝성 등 중국 6개 지역과 교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허난성과는 올해로 교류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며, 후난성과는 공무원 교류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상하이에는 경북 통상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중국과의 협력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