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국회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가운데 현지에서 각각 만난 앤디 김(왼쪽)·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대식 의원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대식 국회의원(부산 사상·국민의힘)이 워싱턴에서 상원의원들과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워싱턴에서 만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의 만남에 대해 전했다.
그는 “한·미 동맹의 핵심은 한반도의 안보 문제다.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안보에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한국은 북한의 핵 보유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함께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크루즈 의원은 “한·미 동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을 지탱하는 필수적인 축”이라고 강조하며 “두 나라의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감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후 앤디 김 상원의원과 제니퍼 키건스 하원의원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앤디 김 상원의원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중동 국가 담당 보좌관을 역임하며 외교 전문성을 쌓은 인물이다. 김 의원은 앤디 의원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 상호 통찰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또 제니퍼 키건스 의원은 미 해군 헬리콥터 조종사 출신으로 군사와 안보 분야 전문가다. 제니퍼 의원은 “한·미 동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미국 현지에서 김 의원과 상·하원 의원들과의 만남에서 한·미 동맹이 경제, 외교, 안보 전반에 걸쳐 두 나라의 미래를 밝히는 핵심적인 기반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국 의원들은 한·미 간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김대식 국회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가운데 현지에서 만난 제니퍼 키건스 하원의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대식 의원실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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