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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한동훈보다 부화뇌동한 국힘 중진이 더 나빠"

홍준표 "尹·한동훈보다 부화뇌동한 국힘 중진이 더 나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에 체류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17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귀국한지 7일 만에 "한국 보수세력을 망친 주범은 윤석열, 한동훈 두 용병과 그들과 부화뇌동한 국힘 중진들"이라며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홍 전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에 "자기들은 경쟁력이 없고 두 용병을 데려와 그 밑에서 조아리며 이익을 챙긴 중진들이 두 용병 보다 오히려 더 나쁜놈들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국힘은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다.
아무리 혁신을 외쳐본들 부패하고 무능한 혁신 대상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그당이 혁신될리 있겠냐"며 "3대 특검을 막을 사람도 없고 이재명 독주를 막을 사람도 없을 것이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리고 종국적으로 통진당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결국 한국 보수세력은 초토화 된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박근혜 탄핵때는 용케 되살아 났지만 두번 탄핵 당한 지금은 과연 국민들이 이를 용인할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