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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박차 대구시

지역 대학 및 기업, 유관기관 등 참여로 RISE 착실히 준비
4대 프로젝트와 그 아래 17개 단위과제 중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박차 대구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 대학 및 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18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 공고' 1차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RISE를 함께 이끌어 나갈 지역 소재 대학 및 참여희망 기업, 기초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 RISE 시행 공고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재석 대학정책국장은 "올해는 지역 RISE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해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대학 및 혁신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지역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RISE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기존 교육부 중심의 대학 재정지원 관련 권한을 위임받아 지자체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RISE 구축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구 RISE 사업의 기본 방향과 과제별 추진 계획, 지역사회 연계 방안 및 목표 및 성과 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개요와 함께 공모 신청절차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기관별 질의·응답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 RISE 사업은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 기업 협력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4대 프로젝트와 그 아래 17개 단위과제가 중심이다.

각 대학에서는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특성화 분야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계 가능한 단위과제들을 선택해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RISE 사업 공모는 3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께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차질 없는 사업수행과 대학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25일 2차 설명회도 준비 중이며,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 기업 등 참여 대상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