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3일 충북대 재학생들이 3일 충북대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2025.03.03. juye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충북대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열렸다. 전국 대학가로 확산된 탄핵 관련 집회가 충북대에서도 3일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 충북대 정문 앞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측은 각자의 입장을 밝혔으며, 충돌 없이 집회를 마쳤다.
'충북대 민주동우회' 등 진보단체 회원 30여명은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며 "12.3 계엄으로 영구집권을 획책한 윤 대통령을 파면하고 동조세력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수진영과 유튜버들이 국민을 분열시키고 대한민국을 조롱하는 행태를 비판하며 "탄핵에 반대하려면 차라리 '계엄 찬성', '내란 찬성'으로 솔직히 말하라"고 비판했다.
반면 '충북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은 "입법, 사법, 행정을 장악한 야당과 기득권 세력이 여론 조작과 선거 왜곡을 일삼고 있으며, 대통령 탄핵은 그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맞섰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은 무너져 가는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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