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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구매 시도' 이철규 아들, 렌터카 이용… 범행 당시 가족도 동승

차량번호 추적해 확인
소변·모발 국과수 의뢰

'대마 구매 시도' 이철규 아들, 렌터카 이용… 범행 당시 가족도 동승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총선백서특별위원회 공천관련 평가회의에서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있다. 2024.5.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30대 이 모 씨가 마약을 구매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A 씨가 범행 당시 렌터카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대마 수수 미수)를 받는 이 씨가 액상 대마를 구매하러 갈 때 차량을 빌린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동선을 추적하던 중 이 씨가 탑승한 차량의 차량번호를 확인, 차량이 렌터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범행 당시에는 차량에 이 씨 외에도 동승자가 있었다. 이들 중에는 이 씨의 가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효령로의 한 건물 화단에서 액상 대마 5g 상당을 확보하려고 시도하다 주민 신고로 미수에 그친 이 씨를 지난달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적발 당시 시행한 마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마약 투약을 의심하고 있는 경찰은 이 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했다.

이 씨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주고받으려고 했다. 던지기 수법이란 판매자가 유통책에게 지시해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마약을 숨긴 후 구매자에게만 알려주는 방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