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박지원 “헌재, 예고 없이 14일 전격 탄핵 선고 할 수도"

“선고 늦어지면 대한민국 찬반으로 뒤집어져”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선고할 수 있다고 본다”

박지원 “헌재, 예고 없이 14일 전격 탄핵 선고 할 수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박 의원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14일 헌법재판소에서 선고하리라 생각하고, 또 선고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헌재는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가 존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곳인데 만약 선고가 늦어지면 이 혼란이 어디로 가겠냐”고 말한 박 의원은 ”14일 금요일까지 선고하지 않으면 이번 주말 대한민국은 찬반으로 완전히 뒤집어지는데 이러한 혼란을 막을 수 있는 기관은 오직 헌재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게 좋다”라며 상대적으로 보면 선고 2, 3일 전에 예고를 하는 예전과 달리,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예고 없이 한두 시간 전에 전격적으로 선고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박 의원은 윤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수사 과정의 적법성 문제로 공소 기각 가능성을 점치면서 "지금이라도 특검을 구성해 원칙적으로 (범죄 혐의와 수사 과정 등을) 다시 한번 살펴봐야 공소 유지가 된다고 생각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