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케이뱅크 "용돈받기, 출시 2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

매일 간단한 미션에
쏠쏠한 수익.."앱테크족 인기"
가입자 60%는 4050 중장년
14세 이상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
바로 쓸 수 있는 현금 리워드 제공

케이뱅크 "용돈받기, 출시 2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지난 1월 버즈빌과 제휴해 선보인 ‘용돈받기’ 서비스가 출시 2개월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용돈받기는 SNS 구독, 페이지 방문, 보험 조회 등 제휴사가 매일 제공하는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고 리워드를 받는 서비스다. 미션을 수행하지 않아도 리워드를 지급하는 ‘매일 용돈 받기’ ‘버튼 누르고 용돈 받기’ 기능도 있어 '소액 용돈벌이'가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이처럼 매일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쏠쏠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앱테크족에게 인기를 끌었다"면서 "2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용돈받기 서비스는 4050세대 가입자가 전체의 60%에 달한다. 중장년층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40대가 31.6%로 가장 많았으며 50대(27.8%), 30대(20.7%) 순으로 뒤를 이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앱테크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7월 발간한 ‘금융 앱테크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30대 이하 청년층보다 앱테크를 이용해 적립한 포인트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며 더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물가에 간단한 참여로 보상을 얻는 앱테크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전 세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며 금융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